홍필호 홈페이지입니다.

▒▒▒ 한장의 사진 ▒▒▒
사진은 카메라가 담지만 사진 속의 영혼은 사람이 담는다.
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

타프놈 사원
앙코르 톰 북쪽 밀림지대에 위치한 일명 명주섬 나무의 거대한 뿌리에 의해 많이 붕괴된 사원입니다.
석조물 하나하나가 예술성이 뛰어나며 자아바르만 7세가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사원입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뿌리로 인해 웅장한 석조사원이 파괴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장소는 제가 젤로 좋아하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드 촬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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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툼레이드 촬영 장소

사진가: 홍필호

秋淡/윤성도
음산한 분위기입니다. 벽의조각들은 섬세해 보이는군요.. 여배우는 잘 모릅니다만 무조건 이쁘겠죠? 섹쉬하고...^^

2004-08-14
09:36:29

메밀꽃 필무렵
바닥에 돌은 일부러 방치해놓은 모양이지요?
영화 세트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2004-08-14
09:40:48

홍필호
영화 세트장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입니다.
바닥에 있는 돌들도 이 사원이 점점 무너지면서 생긴 것들입니다.
그 모습을 그대로 영화에 이용한 거지요...^^

2004-08-14
09:44:51

홍필호
영화 세트장 처럼 보인다면
제 표현이 성공한겁니다...^^

2004-08-14
09:50:06

Hippo/이경운
그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노출차가 커서 아래만 담았나요? 저 뿌리같은 나무 다 담은 사진은 없나요?^^
음산한 분위기에...
디테일이 좋아 요기조기 볼 만한게 많네요.^^

2004-08-14
10:03:31

홍필호
앵글을 쪼금만 올리면 왼쪽위로 하늘이 보입니다.
노출차가 너무 많이 나와서 아래쪽으로 담아봤습니다.
저 나무는 위까지 담은것도 있긴 있습니다...^^

2004-08-14
10:05:50

오이酒
핵심찌르기~
놀라운 프레임입니다...

2004-08-14
10:32:31

김광배
바닥의 돌들은 이끼가 낀 그대로 오랜 세월을 지나온 자취가 물씬입니다.
인간 문명이 한낮 반짝이던 잠시의 영화를 나타내 줍니다.

2004-08-14
11:12:53

(영의정) 대해
돌아버리게 만드는군요...

Geography에 전화합니다...**

2004-08-14
12:38:21

홍필호
ㅋㅋㅋ........빨리 전화해 주세요...^^

2004-08-14
12:53:49

blur
음산하고도 고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세세한 계조도 좋고...정말 뽐뿌받게 만드시네...
그란데 노이즈는 따로 처리하셨나요? 이미지가 좀 둔탁한 느낌이 납니다.

2004-08-14
16:18:49

홍필호
노이즈 처리는 따로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펌업된 이후로 노이즈는 엄청 줄었더군요.
그래서 노이즈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둔탁하다는 뜻은 톤이 어둡다는 뜻인가요...
일부러 약간 언더로 표현해 봤습니다.

2004-08-14
16:58:18

선경
고성과 괴성의 느낌이 물씬...
넘 좋으네요...
나무뿌리로 인해 사원이 파괴되는 모습조차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환타스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비록 망가진 모습이나마 웅장한 석조사원의 맛을 감상하게 됩니다.

2004-08-14
18:13:03

메밀꽃 필무렵
이번 가을에 저희교회 아줌마들을 데리고 태국을 가게 됩니다. 그 일환으로 지금 앙코르와트와 하롱베이 둘중에 한곳을 선정해야하는데 사진을 보니 더 헷갈립니다.
홍선생님 둘중 한곳을 추천바랍니다.

2004-08-14
20:49:07

홍필호
두말하면 잔소리 입니다.
무조건 앙코르와트로 가세요...^^
정말 그 유적은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더군요.

2004-08-14
20:59:40

헤세드
피라미드를 보지는 못했지만
앙코르왓트를 보고나서 모두 본듯하였습니다.
타프놈 사원의 저 엄청난 나무의 뿌리로 붕괴된 사원의 모습은 섬특할 정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홍필호님의 사진이 다시 그때 그 현장으로 인도하는군요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2004-08-14
22:26:18

홍필호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피라미드야 웅장한 면에서는 압도할지 몰라도
그 섬세함과 디테일에서는 도저히 앙코르와트를 따라 올 수 없을겁니다.
정말 대단한 인류의 유산이더군요.

2004-08-14
22:32:08

이인숙
저는 이 앞에서 한껏 폼 잡고 사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참 오묘하고 신기하고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섞어 놓은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그 때로 돌아가 저를 뺀 이곳의 사진을 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네요.

2005-11-23
23:25:39

홍필호
저는 앙코르와트를 가기전에 꼭 이곳을 들려보고 싶었습니다.
워낙 영화에서 강한 인상으로 남았었기 때문이었지요.

그곳에 서는 순간....
영화보다 강렬함은 떨어졌지만
내가 담아보고 싶었던 장면을 최대한 담았습니다.

2005-11-24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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