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호 홈페이지입니다.

▒▒▒ 한장의 사진 ▒▒▒
사진은 카메라가 담지만 사진 속의 영혼은 사람이 담는다.
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

태풍 마니가 만든 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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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니

사진가: 홍필호

선경
영화의 포스터같은 느낌입니다. 전에 본 사진하고 비슷한 느낌도 들고^^
이 곳엔 주로 연인들만 오는 것 같아요.

2007-07-16
16:42:50

홍필호
여기에 혼자 갔다가는 찬 바람만 쌩쌩 붑니다.
선경님도 여기 갈때는 꼭 저와 함께...^^

2007-07-16
17:14:28

선경
무신~~~~~~~
이런 곳에 갈 때는 전대 묵직한 수표성이 최곱니다!!
걍...홍샘님은 사진이나 찍어주세요^^

2007-07-16
17:26:19

홍필호
끄응................
투전판에서 딴 돈으로는 얼마못가욧!

2007-07-16
17:34:59

선경
끄응........
역쉬 그렇겠쥐요...팔뚝은 홍샘이 최고것지유~~
자암~~자..잠시 초심을 잃었습니다.
내일은 제헌절입니다. 편안한 휴일되세용^^

2007-07-16
17:45:42

홍필호
당근이쥐~~~~~~~~

2007-07-16
17:46:54

김홍태
엄청난 노을이네요~ 전 붉은 색이 강한것도 좋지만 이렇게 황금색 노을이 더 좋걸랑요~
실루엣도 좋구요~~

2007-07-16
17:47:24

김광배
예스마니좋습니다. 올간만에노을감성이젖은 마니입니다...^^

2007-07-16
20:28:44

하늘말나리야
하늘말나리꽃과 같은 주홍빛노을이군요.
저리도 고운 노을을 보면 아름답다는 탄성이 저절로 나와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전 그런 생각보단 왠지 빨리 집에 돌아가야만 할것 같은
조바심이 납니다.
어린시절 동무들과 산과 들을 헤메다보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엄마에서 혼난적이 많았죠.
엄마가 하시는 말씀은 늘 똑같았습니다.
동네 뺑돌이마냥 그만 싸돌아 댕기고 해지면 후딱후딱 집에 들어오라고...
늘 반복되는 나의 행동과 늘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
제가 얼마나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자랐으면 지금도 저리 고운
저녁노을을 보고 덜컥하겠습니까 그려.ㅋㅋ
이제는 주홍빛 노을지는 풍경속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소리도 그립고, 투박하고 구성진 엄마의 잔소리도
그립습니다.

2007-07-17
19:59:22

홍필호
부모님의 그런 잔소리가 있었기에 이렇게 바르고 건강하게 살고 있잖니...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잔소리보다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있으니...ㅜㅜ

클때는 엄마의 잔소리가 그렇게도 싫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런 잔소리마저 그립게되는군요...
다~~~~~나이 들어간다는 증거에요~~~

2007-07-17
20: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