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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장의 사진 ▒▒▒
사진은 카메라가 담지만 사진 속의 영혼은 사람이 담는다.
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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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머니


사진가: 홍필호
메밀꽃 필무렵
지팡이 하나 사드리지 그러셨습니까?
지가 돈 부쳐드립니다. 		2005-12-12
09:48:37
땡스맘
그야말로 죽장이로군요.
할머님의 스웨터가 추워보입니다. 		2005-12-12
10:25:28
홍필호
손주 준다고 바나나를 사가지고 가시더군요.
홀로 키우고 있다는 손주 자랑을 얼마나 하시던지...^^ 		2005-12-12
10:39:08
㉿우드정
삶이 묻어나는 사진은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래서.. 전 좋습니다.
그 어떤 풍경사진 보다도 ~ 		2005-12-12
10:42:28
김광배
역광으로 하얀 머리칼의 할머님...
지난 여름 갈대 할망구들과 하얀공간을 같이하는 아웃포커싱의 부드러움...
거칠고 쪼글한 피부 조직이 양측에서 조명을 주셨남...
생생한 표정 압권 입니다. 		2005-12-12
10:54:52
홍필호
우드정님의 말씀을 십분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 장르를 고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파인더에 보이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거든요.
스팩타클하고 아름다운 풍경도 그 나름대로 좋구요...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휴머니즘도 좋지요... 		2005-12-12
11:01:11
낮달/김형초
오른손엔 비닐봉지를 들고 계신 것 같았는데.... 그게 손주녀석 같다 줄 바나나였나 봅니다.^^!
팟뿌리가 되신 할머님의 머리결에 시선을 남겨두고 갑니다.... 		2005-12-12
13:36:48
㉿우드정
그래서...전 홍필호님이 좋다는겁니다 ㅋㅋㅋ
허벌나게 ㅋㅋㅋ 		2005-12-12
15:55:49
홍필호
으헉...
허벌나게....^^ 		2005-12-12
16:20:41
꾸미/최준영
둘이 언제부터 사귀었죠?
나는 허벌나게 부럽넹......

좋겠당 우드정님은.. 그런데 섺끈녀님이 가만 안둘것 같은디..ㅋㅋ 		2005-12-12
18:56:56
홍필호
군기반장한테 걸리면 바로...듁음 		2005-12-12
19:19:54
선경
필호님과 우드정님, 허벌나게 좋은 관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쥔장은 저하고 더 친하다는~~~~~~~~~~~~~~~~ 		2005-12-12
19:24:15
선경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선량하게 보여...........마음이 좀 짠하네요~~~~~
휴~~
손주 위해 바나나 챙기시는 그 마음!! 아흑~~ 		2005-12-12
19:28:36
홍필호
바나나를 하나 드시라고 해도
손주 준다고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손주에 대한 깊은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05-12-13
08:35:37
홍영인
돌아가신 울 할머니는 서울서 손자들 오면 준다고
벽장에 사탕이며 곳감이며 맛있는 김이며 숨겨 두시고......

시골 사촌 동생들,
방학 때 내려가면 우리 옆을 안 떠났지요.
할머니 벽장에서 나오는맛잇는 것들 땜시롱. 		2005-12-15
07:56:26
이인숙
손주가 먹을 바나나 생각에 얼굴에 절로 미소가 감도시는 느낌입니다. 		2005-12-15
1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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