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필호 홈페이지입니다.

▒▒▒ 한장의 사진 ▒▒▒
사진은 카메라가 담지만 사진 속의 영혼은 사람이 담는다.
사진가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함이다.

6번만에 꽃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황홀한 꽃지의 일몰에 빠져 드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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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이야기가 들리는 노을

사진가: 홍필호

김광배
상단2/3과 하단1/3를 2등분 해 각각 특징을 분석해보니..상단은 사진의 사실적인 아름다움이고..
하단은 예술적인 미술성을 지니고있지 않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2004-02-06
16:51:54

김삿갓
일몰을 찍으실때는 한참동안 기다리시나봐요. 저는 두다닥~ 몇장찍고 자리를 바꾸는데. 이런멋진사진이 나오려면 태양의 위치와 아랫부분의 황혼에 물든바다.... 그리고 그 가장자리에서 서있는 사람들까지....
기회는 부지런한 사람에게만 오는것인가 봅니다.
아마 저는 저곳에 있었어도 노출 맞추다 해가 몽땅 져버렸을겁니다.....^^

2004-02-06
17:21:13

홍필호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김광배님의 멋진 해석이 더 예술적이네요...^^

김삿갓님의 표현에 한말씀 드린다면...
일몰 사진은 해 진후에 더 멋있을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최소한 일몰후 30분 까지는 기다리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일몰을 보면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는 상황까지는 되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이런 경우는 해가 진후 보다 일몰 직전이 더 좋은 경우입니다.
이럴때는 셧터 챤스가 아주 중요하고 순식간에 노출이나 촬영 조건이 변합니다.
아마도 자리를 옮기기도 바쁜경우라 생각되네요.
이 사진을 찍을때는 제가 자리를 한번 옮겼는데...고작 두세발자국 옮겼습니다.
그리고 셔터랙이 전혀 없는 D2H로 순식간에 70-80여장 찍었습니다.(연사는 아니구요...)
그중에 제가 맘에 드는 사진...딱 2장 나왔습니다.

아마...노을빛이 아주 좋지 않은 상황 이었다면 10장 정도만 찍었을겁니다.

2004-02-06
19:00:17

lynx2
역쉬~~~
피나는 노력의 경과 이였군요...
너무 장관입니다...

2004-02-06
20:49:55

허선
다시 한번 깨닫고 갑니다.역시 멋있는 사진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lynx2님 처럼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2004-02-07
14:21:29

김삿갓
헉~! 7-80장이나요?? 대단하시네요. 디지털카메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시네요.
일몰찍으실때 측광은 다분활측광으로하시나요?
예전에 일몰사진을 찍으면서 LCD가 거짓말쟁이란걸 느꼈습니다. 스팟측광으로 열심히 찍었는데 LCD에도
잘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PC에 전송하고 확인해보니까 석양만 째끔 빨갛고 나머지는 어둡게 나와있더군
요.그 뒤로도 일몰사진은 자신이 없습니다. 저도 올 봄에는 가족들과 꽃지해수욕장 다녀올겁니다.

2004-02-07
18:37:48

홍필호
저는 대부분 다분할측광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LCD는 거짓말을 하는것이 아니고...자신이 자기 카메라의 LCD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디백보다는 D2H가 좀 밝게 보이는것 같아서 LCD를 어둡게 셋팅해 놨습니다.
그래도 디카는 LCD로 확인할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특히 노을이나 일출을 찍을때는 잘 확인하고 자신의 노하우가 조금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2004-02-07
20: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