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란 무엇인가?
현 시점에서 코스라는 것이 두가지로 인식되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즐기는 문화로서, 하나는 일본의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드린 좋지 못한 행사...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잘 못 알고 있는 경우입니다. 코스는 사진가가 사진을 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정확히 하자면 코스는 일본의 문화가 아닌 전 세계의 공통적인 문화입니다.
할로윈에 유령옷이나 분장, 가장 무도회, 우리나라의 경우 탈춤도 엄밀히 말하면 코스입니다.
코스란 사전적 의미를 떠나 평상복이 아닌 특별한 의상이나 분장을 하여 자신이 아닌 다른 캐릭터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이 만화, 영화, 혹 10대 스타..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는 것 까지도 코스가 되는 것입니다.
2. 코스와 사진
원래 코스는 사진과 거리가 있는 행사였으나 만화, 게임 잡지에서 촬영하고 잡지에 실리면서
상당히 많은 코스어들과 사진가분들이 행사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사진가의 경우는 독특한 행사이고 또한 돈을 주지 않아도 포즈를 위해주고
또 많은 코스어들 중 자신에 취향에 맞는 마스크를 가진 코스어들을 찍기 위해 온다는 것입니다.
즉 코스에 대해서, 그 캐릭터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고 그저 행사장에 전시된 공짜 모델로 생각하는 사진가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문제가 되어 코스어와 사진가가 사이가 안좋아 지는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사진가들이 코스를 이해하고 기본적으로 많은 코스어와 캐릭터 혹은 만화를 알고
항상 찾아 오시는 경우가 많아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사진가는 코스어에게 닉과 코스의 종류를
물어 적어가고 인터넷을 통하여 사진을 보여주거나 혹은 다음 행사에 잘 나온 사진을 주는 것이 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사진가가 많고 공짜 모델로 치부시 하는 경우도 있어 코스어들에게
사진가란 좋지 않게 보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로 코스를 중단하는 코스어도 생기고 다른 좋은 사진가까지 두려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코스사진은 사진이 주가 아닌 코스가 주가 됩니다. 특히 행사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코스사진은 그 캐릭을 표현하는 것이지 무조건 예쁘게 찍기 위해 캐릭의 성격과 틀린 포즈등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물론 좀 친분이 있거나 혹은 안면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포즈는 요구할 수 있으나 그런 경우엔 보통
사진가분들이 코스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즉 착한 캐릭을 코스한 코스어의 얼굴이 악하게 생겼다고 악당처럼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는 경우,
그럼 그 코스어의 경우는 자기가 하고 싶은 캐릭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친분이 있는 사진가에겐 엽기적인 포즈를 취하기도 하지만 처음보는 사진가가 그렇게 부탁한다면..
사실적으로 코스어는 자신이 한 코스에 대해 실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즉 코스 사진은 캐릭터 연출에 중점이 된 사진입니다.
연극무대에서 연극을 하는 배우가 그 캐릭과 틀리다고 다른 대사와 포즈를 취해주지 않습니다.
코스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대화와 눈빛이 1대1로 전해질수 있어 편해지면 좋은 촬영이 이루어 질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이기도 합니다.
3. 코스 사진의 주의점
1) 포츄레이트의 많은 프레임이 코스사진에도 적용이 됩니다. 다만 얼굴만을 클로즈업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코스사진은 코스어의 얼굴 표정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만든 옷, 소품 등도 중요합니다.
2) 무리한 포즈의 부탁을 해서는 실례가 되는 것입니다.
최근 짧은 치마를 입은 코스어들을 좋지 않은 앵글로 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코스행사장에서 그것을 막기 위해 코스어 나름대로 조직이 결성되어있고 많은 사진가분들이
그런 사람을 보면 필름을 빼앗고 심지어는 법적인 조치까지 갈 수 있다는 엄포를 합니다.
그런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좋은 사진가들이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3) 처음엔 그들이 취해주는 포즈를 찍습니다. 그러면서 대화를 하게 되면 나중엔 자연스럽게 포즈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캐릭이 나오는 만화나 영화를 보신 후 그 만화, 영화의 장면 연출을 부탁하면 코스어들은 그 장면을 연출해 줍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원하는 포즈도 부탁 할 수 있습니다.
4) 그들은 공짜 모델이 아닙니다. 돈을 준 모델에게 하는 행동을 똑 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5) 기본적으로 그 코스어의 닉네임과 코스명을 물어보는 것은 예의입니다.
또한 그 코스어에게 메일이나 혹은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주고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것도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사진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는 초상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6)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스어들을 이해하기 위해 만화 혹은 영화등을 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것입니다.
한번이라도 본다면 촬영시에 보니 않은 사람들보다는 그 캐릭에 맞는 분위기를 더 살리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코스어는 캐릭입니다. 보통 사진을 찍으면 남자보다 여자, 여자도 예쁜 여자를 찍게 됩니다.
보통 코스도 그렇습니다. 코스어는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 사진을 찍히는 코스어는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예쁜 코스어만 찍으려는 사진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일로 코스팀들에 불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쉽게 딸이 둘이 있는데 이쁘고 못생겼다고 편애할수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최소한의 예를 갖추고 촬영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코스엔 이쁜사람 못생긴 사람, 남자, 여자가 다 있습니다.
8) 언행에 조심해야 합니다. 야하다, 얼굴 이쁘다, 피부가 좋네 하는 이런 언어는 피하시고
"옷이 이쁘네요, 정말 그 캐릭하고 똑 같아요, 혹은 그 캐릭이 이렇게 이뻤나요??
이런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프로필 촬영에서도 같죠^^ 언행조심...
코스어의 포즈가 엉성하다고 해서 별루라고 말하는 것도 실례입니다.
코스어들도 사진가분들이 아무리 못나온 사진을 준다고 해도 감사하게 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합니다.
코스어의 포즈와 옷, 소품은 사진가들의 사진의 질을 말하는 것이므로 코스에 대한 평가는 자제해주십시오.
9) 보통 행사장에 코스어들은 나이가 어립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다 있지만 그중 중고생이 가장 많습니다.
친동생, 혹은 딸, 조카 같은 코스어들입니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으로서 먼저 이해하고 웃어 넘길줄 아는 넓은 마음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
